[의학정보] 손목건초염 빠른 개선을 원한다면

용인서울병원 0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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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이 있고, 이것을 건초가 둘러 싸고 있습니다. 건초는 관절을 움직일 때 힘줄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가운데서 엄지손가락은 활동량이 많아 미세 손상이 발생하기 쉽고 그 결과 염증도 잦습니다. 만약 엄지로 이어지는 장무지외전근, 단무지신근 힘줄을 둘러싼 건초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손목건초염이라 합니다.


손목건초염은 엄지와 연결된 장무지외전근, 단무지신근이 압박받으면서 발생하므로 증상이 엄지손가락 주변을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손목을 움직이거나 엄지손가락을 굽히고 펼 때 통증이 심하고, 병뚜껑 따기, 양치질, 문고리 돌리기 등 엄지를 지렛대 삼아하는 기본적인 일상 동작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증상을 방치할 경우, 손가락 근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속한 시일내에 진단,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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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건초염 여부는 병원 정밀검사전 핀켈스타인 검사를 통해 간단히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쥐어보세요. 이후 새끼손가락 쪽으로 꺾어내릴 때 엄지손가락과 이어지는 손목부근에서 통증과 저림이 있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손목건초염은 손가락과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힘줄과 간초가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을 입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특히 손목을 꽉 쥐는 동작을 많이 취한다면 발생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그래서 요리사, 공예가, 악기연주자, 산모, 주부들에게서 발병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릴렉신 호르몬,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한 근력 감소로 인해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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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건초염은 이렇듯 과도한 관절 사용이 문제이므로 우선 절대적인 안정과 휴식, 진통소염제 복용을 통해 염증을 진정시킵니다. 이후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손은 매일 사용하는 부위이고, 활동량 자체가 많아 제대로 상처가 치유될 틈이 없어 불완전하게 치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해당 조직의 콜라겐 변성을 가져와 만성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데, 이때는 관절내시경 같은 수술적 치료를 동원하기도 합니다.


관절내시경은 국소마취후 약 1cm 미만으로 환부를 최소절개를 하여 염증으로 비후해진 신전지대를 절개, 힘줄 압박 근막을 잘라 염증을 원화해주는 치료입니다. 힘줄을 감싸고 있는 신전지대를 절개함으로써 손목이나 손가락 운동시 힘줄이 걸리지 않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수술시간이 10~15분 내외로 짧고, 입원없이 당일 퇴원과 퇴원직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손목과 손가락 통증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 증세가 일시적으로 호전될 때도 많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기도 해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서 수부질환이 만성질환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오히려 통증이 잠잠할 때 용인서울병원에서 꼼꼼하게 진단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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